양혜신기자 | 2024.09.10 11:33:26
창원문화재단은 국립발레단과 협력해 진행한 공익 사업 ‘2024 국립발레단 꿈나무교실’의 참가 학생들과 국립발레단원들의 합동 갈라 무대인 'Fly Higher with KNB(Korean National Ballet; 국립발레단),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돈키호테'를 오는 10월 1일 오후 7시 30분 진해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 발레 역사의 상징과도 같은 국립발레단은 지난 1962년 창단한 대한민국 최초의 직업발레단으로 클래식 발레에서 모던발레, 네오클래식 발레 등 폭넓은 장르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공연 이외에도 국립발레단은 국내 발레의 대중화를 위해 ‘찾아가는 지역공연’, ‘찾아가는 발레교실’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지속된 국립발레단의 주요 공익사업 중 하나인 ‘꿈나무교실’은 전액 무상으로 진행되며 지역 기관과 협력해 지역 아동·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발레 교육을 실시함과 더불어 참가자들에게 국립발레단원들과 함께 무대에 서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3~10월간 창원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한 ‘2024 꿈나무교실’은 총 13명의 꿈나무 학생들과 함께 진해야외공연장 연습실에서 주2회 발레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은 지난 2023년 제주 꿈나무교실을 한차례 지도했던 전 국립발레단 지도위원 박현경 강사가 담당했다.
이번 공연은 1부 꿈나무교실 학생 13명의 무대 'Ballet Ensemble' 5분, 2부 국립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돈키호테' 70분 공연으로 총 75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Fly Higher with KNB'의 공연 입장료는 전석 2만 원이며 공연수익금 전액 지역아동복지를 위한 시설에 기부될 예정이다. 창원문화재단 유료 회원 및 문화패스(청소년 및 대학생)는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