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는 K-Food조리전공이 BTS 다큐멘터리에 프랑스 요리 셰프로 참여했던 전지성 셰프를 최근 만나 ‘피콜리노 미니오이’ 요리수업을 참관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지성 셰프는 BTS 다큐멘터리 ‘브링 더 소울’에서 프랑스 음식을 요리한 유명 셰프다.
K-Food조리전공은 부산 사하구 대한제강 신평공장에 위치한 스마트팜 ‘그레프(GREF)’를 견학하고 수영구의 프랑스 레스토랑 레썽스(L’Essence)로 이동해 전 셰프의 강연을 들었다.
전 셰프가 주재료로 사용한 피콜리노 미니오이는 그레프에서 재배한 유럽형 품종의 오이다. 껍질째 먹을 수 있고 당도가 높으며 과육이 단단하다.
전 셰프는 “기후변화로 인해 먹거리와 식재료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며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려면 셰프들도 이러한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이날 특별초청을 받은 파인다이닝 ‘랩24(LAB24)’ 김대은 총괄셰프가 코스메뉴와 와인 페어링(pairing, 음식과 조합) 주제 강의도 진행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K-Food조리전공 최영호 교수는 “학생들이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식재료와 요리법을 익히고 한식에 접목해 글로벌 한식 셰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