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고양시, 경기도에 ‘K-컬처밸리 사업’ 추진 방향 재검토 촉구

  •  

cnbnews 김진부기자 |  2024.09.02 15:55:05

고양시청 전경. (사진=고양시청)

- K-컬처밸리 신속한 정상화가 최우선 과제...CJ와 재협상 등 민간개발 주도로 전환돼야
- 경제자유구역과 K-컬처밸리 분리 추진, 다자협의체 구성 등 구체적 대책 표명
- 이동환 시장 “108만 고양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경기도의 전향적인 결단 희망”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경기도가 발표한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의 새로운 추진방향에 대해 전반적인 재검토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시는 특히 K-컬처밸리의 신속한 정상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CJ와 재협상 등을 포함한 민간개발 주도로 사업방식 재전환 ▲경제자유구역과 K-컬처밸리 분리 추진 ▲다자 협의체(경기도, 고양시, 고양시민, 정치권, 기업) 구성 등 구체적인 대책도 표명했다.

이와 함께 시는 “경기도의 협약 해제로 인해 CJ와 분쟁 등이 소송으로 번질 경우 K-컬처밸리 정상화가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이 높으며, 아레나 공연장은 사업 특성상 설계 및 운영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하는데 경기도의 공영개발 방식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는 “경기도가 K-컬처밸리 협약해제 발표와 함께 고양시민을 달래기 위한 방안으로 K-컬처밸리 부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고양특례시가 경제자유구역 대상지역으로 신청한 JDS 지구 17.66㎢는 9월 2일부터 주민공람을 시작하며 별도의 사업으로 이미 추진되고 있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더욱이 K-컬처밸리 부지도 토지소유권 회복 등 경기도와 CJ와의 분쟁 등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0년 가까이 고양시의 숙원사업이 하루아침에 무산되어 매우 실망감이 크며, 108만 고양시민의 분노와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지금이라도 K-컬처밸리가 현실적이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전향적인 결단이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신속한 문제해결을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직접 둘이 만나 해결책을 논의할 것을 제안하며 K-컬처밸리 사업이 정상화되는 그날까지 108만 고양시민과 함께 뜻을 모아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각종 사업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한 고양시가 이 같은 입장을 표명한데에는 지난 7월 경기도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K-컬처밸리 공영개발 결사반대” 등 고양시민들의 반대여론이 심상치 않다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8월 5일부터 시작된 ‘CJ라이브시티 무산에 관한 국정감사 요청’에 대한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종료 5일을 앞둔 9월 1일 청원 동의율 100%(5만명)를 넘기면서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경기도는 ▲CJ라이브시티 협약 해제 ▲옛 CJ라이브시티 부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건설은 경기도와 GH가 협력해 책임지고, 운영은 민간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공영개발 추진을 연이어 발표했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