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업무 연속성·민생경제 활력 사업 등 우선 반영
인제군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해보다 385억원 증가한 7015억원으로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세출예산 일반회계는 지난해보다 313억원 늘어난 6193억원, 특별회계는 72억원이 늘어난 822억원으로 짜였다.
군에 따르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가 계속되는 만큼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주요업무 연속성 유지, 민생경제 활력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우선적으로 재정수요를 반영했다.
분야별로는 환경 분야 86억원(28.4%), 농림해양수산 분야 95억원(25.2%), 문화 및 관광 분야 76억원(20.3%), 교통 및 물류 분야 34억원(9.1%),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45억원(12.1%) 등 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농가경영비절감 영농자재 지원사업(20억원), 상남면 및 남면 복합문화센터 조성(18억원), 북면 경관명품화사업(25억원), 자작나무숲 조성사업(23억원), 가을꽃축제 및 빙어축제(14억원), 자체 일자리사업 인건비(3억원), 인제사랑상품권 보전(5억원) 등이다.
인제군이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9월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인제군의회 제267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국도비 확보, 지출 재구조화 등 지방재정 확충을 통해 농가경제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인프라 개선 등 인제군 성장동력 구축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