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어 주목된다. 사회공헌 슬로건 ‘마음이 마음에게’를 바탕으로 여성과 아동, 나라사랑, 글로벌 분야에 중점을 두고 이웃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계열사들도 환경을 보호하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물품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29일 롯데에 따르면 이 회사는 ‘mom편한 꿈다락’ 사업을 진행 중이다. ‘mom편한 꿈다락’은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사업이다.
‘mom편한 꿈다락’은 문화체험 및 아동 역량강화 활동도 지원하고 있으며, 2017년 군산 회현면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87개의 꿈다락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꿈다락 참가 신청을 받아 대구, 광주, 양평, 천안, 대전 지역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공교육의 디지털화 및 코딩교육 의무화에 대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 디지털 인프라 제공·이론과 실습 기반의 디지털 교육·디지털 도서 구독권도 지원한다.
롯데는 지난 1월 4일 폐교인 나진초등학교 용창분교(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위치)에 ‘mom편한 놀이터’ 27호점을 개소했다. ‘mom편한 놀이터’는 롯데가 2017년부터 어린이들의 놀이 환경과 교육 환경 불평등 해소를 위해 추진해 온 사회공헌 사업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 놀이터를 만들어 주고 있다.
1월에 개소한 27호점은 지자체 차원의 실내 아동 놀이시설 설립 수요를 반영해, 기존 실외 놀이터에서 실내 놀이터로 전환한 첫 사례다. 실내 놀이터는 롯데월드 캐릭터인 로티프렌즈를 활용해 꾸몄으며, 학습 프로그램과 센서놀이터가 있는 노리큐브존·역할 놀이와 플레이하우스가 있는 영유아존·클라이밍과 볼풀 등이 있는 키즈존으로 구성했다.
롯데는 ‘mom편한 놀이터’를 통해 지역 아동 돌봄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20일 아동권리보장원으로부터 아동권리경영실천기업상을 수상했다. 롯데는 올해 의정부와 울산에 ‘mom편한 실내 놀이터’ 2개소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롯데는 지난 4월 13일 명동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밸유 for ESG(이하 밸유)’ 해단식을 진행했다.
롯데 ‘밸유’ 사업은 ‘Value Creators in Universities’의 줄임말로, 롯데가 임팩트비즈니스재단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ESG 측면에서 사회 문제를 고민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 본격 활동을 시작했으며, 롯데지주가 계열사 ESG 프로그램 참여 연계·활동비 제공 등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했다.
밸유 봉사단은 지역아동센터 환경 교육, 시니어 동행 프로젝트(키오스크 교육, 안내서 제작 등), 장애인 농구단 활동 지원, 다문화가정 아동 그림책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월에는 롯데칠성음료 강릉 새로공장에 방문해 업사이클링 교육을 진행하고 칠성 직원들과 함께 취약계층에 전달할 여성용품을 제작했다. 밸유 봉사단은 총 490시간의 활동시간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여름 피서철을 맞아 지역 소재 환경 동아리 및 플로깅 단체와 협업해 부산 바다 정화활동 캠페인에 나섰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리얼스 비치코밍’ 캠페인을 진행하며 해안가에서 떠밀려 온 표류물과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롯데백화점의 사회공헌 캠페인인 ‘리얼스(RE:EARTH)’의 일환으로 전국 유명 해수욕장에서 ‘비치코밍’ 활동도 진행중이다. 비치코밍이란 빗질하듯이 해안으로 밀려오거나 버려진 쓰레기를 정리하자는 뜻이 담긴 용어다. 해당 캠페인 기간 동안에는 수거한 쓰레기를 반납하면 친환경 굿즈로 교환할 수 있다.
롯데월드는 지난 5월 2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찾아가는 테마파크’ 행사를 진행했다. ‘찾아가는 테마파크’는 투병중인 환아와 가족들을 방문해 공연을 진행하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롯데월드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도 어린이날을 병실에서 보내야하는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롯데월드 대표 캐릭터 로티, 로리와 공연 연기자들이 방문해 공연을 진행했다. 환아들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캐릭터 쿠션과 색칠놀이 워크북 등도 선물했다.
롯데 유통군HQ는 지난 4월 12일 ‘지구의 달’을 맞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에서 시티 플로깅을 진행했다.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와 임직원 30여명은 재활용 소재의 친환경 숄더백, 리사이클 목장갑, 생분해성 봉투 등 친환경 플로깅 키트를 활용해 쓰레기를 수거했다. 지난 2월에는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상록보육원을 찾아 물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하기 위한 여러가지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롯데는 지난 5월 21일 육군본부 주관으로 진행된 ‘자랑스러운 육군 가족상’에 지원금 5000만원 및 상품을 후원했다. 롯데는 국가에 헌신하는 육군 구성원 및 가족들이 존중 받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꾸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4월 29일에는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육군 7해안감시기동대대에서 ‘청춘책방’ 70호점 개관식을 개최했다. ‘청춘책방’이란 군부대 위치 특성상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장병들에게 독서카페 형태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주는 사업이다.
육군 7해안감시기동대대에 개관한 ‘청춘책방’은 다목적 공간인 ‘카페존’과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독서존’, 그리고 편히 앉아 쉴 수 있도록 구성된 ‘힐링존’ 등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롯데는 2016년 양구 21사단 청춘책방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육군 70개, 공군 11개, 해군 2개 등 총 83개의 청춘책방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병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북콘서트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롯데는 미 육군 지원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1일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군 험프리스 기지를 방문해 ‘2023 험프리스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USAG Humphreys Tree Lighting Celebration 2023)’ 행사를 지원했다. 당일 행사에는 미군 및 미군 가족 1천여 명과 함께 험프리스 기지 사령관 및 롯데 관계자가 참석했다.
롯데는 해당 행사에서 1500만 원 상당의 롯데웰푸드 ‘간식자판기’ 선물세트 1000개를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