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4.08.27 14:44:13
나비킴(NAVIKIM) 작가는 '키아프 & 프리즈 서울(KIAF & FRIEZE SEOUL)' 개최에 앞서 지난 2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먼저 오픈한 '2024 키아프(KIAF) 인천공항 특별전'에 참여한다.
9월 22일까지 열리는 '2024 키아프의 인천공항 특별전'은 해외 콜렉터들이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공항에서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도록 마련한 특별 전시다. 한국의 첫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서 콜렉터 등 외국인들은 선정된 한국작가들의 우수한 작품들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다.
한국화랑협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갤러리만 이번 '2024 키아프 인천공항 특별전'에 참가하는데, 나비킴 작가는 김용관 작가, 김춘옥 작가와 함께 우리나라 1세대 화랑인 '조선화랑'의 대표 작가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비킴, "회화, 사진, 영상 등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나비킴(NAVIKIM) 작가는 빛과 같은 희망의 상징인 나비를 테마로 회화, 사진, 영상, 설치 등 멀티미디어 아티스트로 의미깊은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나비킴 작가의 멀티미디어 작업들 중 일부는 다음과 같다.
2023 강남구 미디어 스트리트 영상 작품 (압구정 갤러리아 명품관/ 청담 어반프레임/ 세곡 어반클라우드), 2023 코리아빌드위크 영상 작품 (코엑스), 2023 제8회 조형아트서울 미디어 게이트 및 미디어폴 영상 제작 (코엑스), 2022 LG전자 전시 (미국 올란도 디즈니랜드), 2022 ’LG투명디스플레이‘ 신제품에 영상 구현 (OIF,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타), 2022 미디어 파사드 영상작품 (롯데백화점 베트남 하노이점), 2017~2019 <기부하는 나비계단> (안양역/ 의정부역/ 서울시청역), 2017 ‘오우가’ 달 퍼포먼스 (국립국악원 예악당) 등이다.
갤러리 관계자는 "나비킴 (Navikim, 金顯靜) 작가에게 나비는 한 줄기 빛과 같은 희망의 상징이요, 현실을 극복하고 싶은, 삶에 대한 열망이다. 그래서 빛과 색을 융합하여 나비로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고자 한다. Navikim이라는 작가명은 내 안의 빛을 찾아 항해하는 'Navigator(항해자)', 히브리어의 'Navi(선지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 그의 작품은 생명의 아름다움과 빛의 신비로움을 독특하게 담아낸다."라고 설명했다.
50년 이어온 1세대 '조선화랑' 참여
KIAF 인천공항 특별전에 선정된 갤러리는?
나비킴 작가가 대표작가로 참여하는 '조선화랑'은 우리나라 1세대 화랑으로 50여년 역사를 이어온 화랑이다. 조선화랑의 권상능 회장은 한국화랑협회 회장직을 세 번이나 역임하며 한국 미술시장의 초석을 일구어 온 인물이다.
이번 '2024키아프 인천공항 특별전'에 참여하는 조선화랑에서는 김용관, 김춘옥 작가도 대표작가로 참여하는데, 김용관 작가는 낭만적인 우주풍경을 생명력있게 표현하는 작가이고, 김춘옥 작가는 한지를 매체로 자연과의 관계를 동양적 미감으로 완성하는 작가다.
한편 KIAF 한국화랑협회 심사를 거쳐 인천공항 특별전 참여할 수 있게 된 10개 갤러리는 조현화랑, 조선화랑, 중정갤러리, 갤러리오로라, 리서울 갤러리, 동원갤러리, 갤러리제이원, 갤러리윤, 갤러리 가이아, 갤러리 이마주 등이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