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4.08.26 16:32:17
기존 '갤러리(화랑) 중심'의 아트페어가 아닌 '작가 중심'의 '100% 직거래 아트페어'가 참여작가를 모집하고 있어 화제다. 호텔아트페어 전문인 '히즈아트페어'가 그 주인공이다.
'히즈아트페어' 운영위원회는 오는 12월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제7회 히즈아트페어'를 '거품이 없는 100% 직거래'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선착순으로 참여 작가들을 모집하고 있다.
히즈아트페어는 갤러리 중심의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작가라면 누구나 작품으로만 승부할 수 있는 '합리적인 아트페어'를 표방하고 있다. 핵심은 작품이 판매될 경우 100% 작가가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여서 작가들이 콜렉터에게 합리적인 작품 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저평가도 고평가도 아닌 합리적인 작품 가격 형성이 장점이다.
"1인 참가비용은 3박 4일 60만원"
운영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참가 비용은 객실 하나 당 3명의 작가가 전시하는 것을 기준으로 3박 4일 60만원이며, 객실을 한명의 작가가 전체를 사용하는 경우 3박 4일 180만원이다. 판매 시 비율은 작가에게 100% 지급이다.
또한 작가당 30호 미만 6점 이내로 작가들이 객실을 보존하면서 자율적으로 전시할 수 있다. 단 사전 희망작가에 한해 50호 1점, 임팩트 1점 전시도 가능하다. 참가 자격은 20세 이상의 개인 및 초대전 경력이 있는 작가로서 전시 참여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이다.
작품 접수 신청서는 히즈아트페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관련 양식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할 수 있다.
이효준 회장(작가 후후)의 꿈
"진정으로 작가를 위한 아트페어"
"100% 직거래 아트페어가 시작"
히즈아트페어 이효준(작가 후후) 회장은 "2017년 1회 히즈아트페어를 개최하면서 '진정으로 작가를 위한 아트페어'를 만들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당시 파격적으로 작가분들께 80%를 드리는 조건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초반에는 적자를 감당하기 어려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7회를 맞이한 올해 2024년에는 드디어 '100% 직거래 아트페어'를 실현했습니다. 이제야 비로소 작가들을 위한 아트페어가 시작됐다고 생각합니다. 오는 12월 6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100%직거래 히즈아트페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언급했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