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이 오는 9월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대강당에서 ‘2024 산전유전상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분당차여성병원은 유전체 검사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산전진단 분야 중 유전·희귀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산전유전상담의 본질을 살피고 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매해 ‘산전유전상담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환자 상담 시 필요한 유전학용어 설명부터 산전진단 검사의 현황과 한계점, 임상사례 등에 대한 최신 지견을 유전질환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다.
첫 세션에서는 ‘배아, 태아 유전체검사 가이드라인과 임상현장’을 주제로 △배아 유전체검사 어디까지 가능한가(유은정 서울역차병원 교수) △NIPT결과 어디까지 상담할까? 결과 이상에 대한 상담Tip(한유정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교수) △산전침습적검사 어디까지 진단할 수 있나? 결과 이상에 대한 상담Tip(류현미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교수)의 강연이 진행된다.
둘째 세션에서는 ‘성염색체 이상의 산전유전상담과 그 이후’을 주제로 △성염색체 이상의 산전유전상담(이현정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교수) △클라인펠터증후군의 최신 치료(유영동 분당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터너증후군의 관리(유한욱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발표가 이어진다.
셋째 세션에서는 ‘유전학 용어’를 주제로 △퀴즈로 풀어보는 인간 지놈 구조(이봄이 대림성모병원 유전학박사) △퀴즈로 풀어보는 유전학 결과지 용어(설창안 녹십자지놈 박사) △검사 중 Methylation과 Imprinting의 이해(윤지훈 강남세브란스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임상에서 만나는 희귀질환 시리즈’를 주제로 △모자이시즘 배아 이식(강인수 대구차병원 교수) △예상치 못했던 유전질환이 확진된 산전초음파 이상 시리즈(고지혜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 △산과에서 알아야 하는 희귀질환 시리즈(이범희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순서로 발표가 마무리된다.
이밖에, 심포지엄 사전 등록은 8월 25일까지 분당차여성병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류현미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최근 유전체 검사의 급속한 발전으로 배아 및 태아의 유전자검사 등이 산전진단 분야로 빠르게 확대되면서 산전진단 검사 선택의 자율성, 의료진의 정확한 결과 해석,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논의할 수 있는 유전상담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산전유전상담을 어려워하시는 분들을 위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퀴즈와 실제 임상사례로 구성한 강의로 진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