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삼척시가 이번 하반기에도 방치되고 노후화된 간판 철거를 지원하고 있다.
삼척시는 폐업이나 이전 등으로 간판을 철거해야 하나 그대로 방치되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주인 없는 노후・위험 간판을 오는 12월31일까지 수시로 신청받아 무상철거에 나선다.
삼척시는 강풍 등 재해 시 간판 추락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이번 사업을 추진하며 약 1천8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건물주(토지소유자) 또는 건물관리자는 철거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삼척시청 도시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시는 현장 안전점검 평가 후 건물주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삼척시는 상반기에도 방치·노후 간판 철거사업을 진행해 총 8건의 주인없는 간판을 철거한 바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방치·노후 간판 철거를 통해 도시경관을 정비하여 삼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혹시 모를 시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한다"라며 "노후·방치된 간판들을 무료로 철거해드리니 많은 신청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