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이 개발한 로열젤리 앰플이 지난 21일 식품 의약안전처 개별인정을 받아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으로 등록됐다.
23일 동성제약에 따르면, 자사가 개발한 로열젤리 앰플은 농촌진흥청 공동 연구 개발 사업으로 농진청을 통해 발표된 ‘국산 로열젤리의 특이성분 구명 및 기능성 소재 개발’ 과제를 통해 만들어졌다.
로열젤리는 여왕벌의 먹이로 수분,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생리활성 물질 외 다양한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밀원식물과 관계없이 양봉 농가에서 생산 가능한 양봉산물로, 기능성 화장품 원료 등록과 같은 산업화 소재 개발을 통해 농가의 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로열젤리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세포를 보호하고 주름 형성을 억제해 피부 보습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했으며, 해당 로열젤리 함유 앰플을 눈가에 발랐을 때 피부 거칠기는 15.5%, 주름 깊이는 최대 21% 감소됨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한편, 동성제약은 독자적인 친환경 원료와 기술로 더모코스메티컬 산업에 힘써왔으며 지난 24년간 농촌진흥청과 양잠(실크 프로테인), 양봉(봉독) 산업 연구를 통해 농가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농촌진흥청과 지속적으로 협업하며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성분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며 “계속해서 소비자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성분을 연구하고, 제품 상용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