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각급학교 2학기 개학을 맞아 학교의 특성을 고려한 감염 예방 수칙을 마련해 안내했다.
코로나19 학생 감염자는 전국적으로 개학 후 증가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손씻기, 기침예절 등) △교실 환기(2시간 마다 10분씩) △접촉빈도가 많은 시설 소독(문손잡이, 책상 등) 실시 및 교직원 연수, 방역물품을 확보하도록 한다.
또 코로나19 감염 학생에 대해서는 증상이 심한 경우 등교하지 말고 집에서 쉬고 증상이 사라진 다음 날부터 등교하도록 안내하고, 등교하지 않은 기간은 ‘출석 인정’ 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진료확인서나 의사소견서, 진단서 중 1개를 학교에 제출해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 처방전을 제출해도 된다.
아울러 학교 내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표본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방역기관 및 교육청 관련 부서와 협조해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는 많은 학생들이 모여 집단생활을 하는 공간임에 따라 감염병 예방과 확산 최소화 대응이 중요하다”라며 “평상시 올바른 손씻기‧기침예절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아프면 등교하지 말고 의료기관 진료받기 문화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지도하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