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시 한림읍은 오는 24일 오후 7시에 협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제14회 백난아가요제를 개최한다.
백난아가요제는 한림읍 명월 출신의 고 백난아를 기리기 위해 2009년 1회를 시작으로 제14회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국민가수 백난아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가요제는 지난 3일에 실시한 예선에서 58팀의 참가자 중 14팀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와 본선에서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식전 행사로 한수풀 노래자랑, 지역 동호회 공연, 역대 백난아가요제 수상자 공연 등 다양한 무대를 마련해 가요제에 풍성함을 더했다.
시상은 대상(300만 원)을 비롯해 금상(100만 원), 은상(70만 원), 동상(50만 원), 인기상(50만 원), 특별상(30만 원)에 걸쳐 시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특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한국가수협회 회원 자격이 부여된다.
오경철 백난아기념사업회장은 “삶의 애환를 달래주던 백난아 선생님의 뜻을 기리고 이어 나가 제2의 백난아를 찾기 위한 등용문으로 가요제를 더욱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