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다음달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한라도서관에서 ‘2024 숲으로 오라’ 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도심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생태체험 관광 콘텐츠로, 2019년부터 시작됐다.
‘숲으로 오라’는 어린이를 동반한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자연 친화적 체험 프로그램과 생태 교육을 제공해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숲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 체험활동과 어린이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어린이들이 전문 숲 해설사와 함께 올레길을 걸으며 숲의 생태계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어린이환경수호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자연 재료를 이용한 만들기 체험, 숲 속 공간을 활용한 놀이공간 조성, 어린이 플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마련돼 있다.
문화 공연으로는 제주 설문대할망 신화를 주제로 한 인형극, 어린이 뮤지컬, 음악공연, 버블쇼 등이 준비돼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제주도 공식 관광정보포털 ‘비짓제주’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제주관광정보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김희찬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숲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환경보호 및 저탄소 실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제주의 고유 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