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부초등학교 테니스부가 지난 13~15일 강원 양구에서 열린 제50회 대통령기전국남여테니스대회에서 초등부 남녀 동반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안동교육지원청 제공)

(CNB뉴스=김명숙 기자) 안동서부초등학교 테니스부가 지난 13~15일 강원 양구에서 열린 제50회 대통령기전국남여테니스대회에서 초등부 남녀 동반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안동서부초는 지난 48회, 49회 대회에서 여자부 준우승과 우승을 차지하며 이미 전국 최고 수준의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남녀 선수들은 끈끈한 팀워크와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아쉽게도 각각 서울 홍연초와 전주 금암초에 석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본 대회에서는 초등 남자부에 6학년 박도완, 5학년 권민찬, 4학년 김민호, 송승훈, 이하준 선수가, 초등 여자부에는 6학년 권희주, 김민주, 김선, 5학년 나두란, 4학년 정민서 선수가 출전하였다.

특히 5학년 권민찬 선수는 “비록 우승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했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훈련하여 내년에는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의식 서부초 교장은 “선수들의 노력과 감독, 코치의 지도, 학부모들의 지원이 있었기에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동서부초 테니스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테니스 명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서부초 테니스부는 현재 18명의 선수들이 미래의 국가대표를 꿈꾸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앞으로 이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가운데, 안동서부초 테니스부의 무궁한 발전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