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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무원노동조합 “내 월급 빼고 다 올랐다” 실질임금 삭감 규탄

공무원·교원 생존권 쟁취 공동투쟁위원회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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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장병대기자 |  2024.08.12 10:43:13

제주공무원노동조합이 전국 릴레이 투쟁 기자회견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주공무원노동조합 제공)


(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9일 제주도청 앞에서 공무원보수위원회의 결정사항 이행을 촉구하기 위한 전국 릴레이 투쟁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기자회견은 한국노총(공무원연맹, 교사노조연맹, 우정노조, 교육연맹)과 민주노총(전공노, 전교조, 전국민주우체국본부), 공노총 등 50여 명이 참석해 공무원들의 생존권 확보를 위한 실질임금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기재부는 공무원 보수위원회에서 결의한 내년도 보수인상률(5급 이상 2.5%, 6급 이하 3.3%) 권고안을 그대로 이행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공무원의 임금과 연금 문제에 대한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와 불합리한 정책을 비판하고, 공무원보수위원회법 제정을 통하여 공정한 임금 결정, 연금 소득공백 해소 방안 마련을 요구했으며, 정부가 공무원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것을 촉구했다.

오태권 위원장은 “오늘부터 우리는 공무원보수위 결정사항 이행, 공무원보수위법 제정, 연금소득공백해소방안을 쟁취하고 승리하는 그날까지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주요 노동단체들과 함께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9일 제주를 시작으로 다음달 30일 서울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릴레이 기자회견을 통해 2025년도 공무원보수 실질삭감규탄, 공무원보수위법제정, 연금소득공백 해소방안 쟁취를 위해 투쟁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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