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3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공간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 ‘아리따 글꼴 전시’와 ‘북촌 조향사의 집’, 패키징 디자인 영역에서 ‘에이피 뷰티의 프라임 리저브 라인’이 각각 수상했다.
아리따 글꼴 전시는 아모레퍼시픽의 글꼴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문화 사업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 전시다. 글꼴 아리따 제작 과정을 담은 디자이너 7인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글꼴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를 엿볼 수 있다.
북촌 조향사의 집은 아모레퍼시픽이 간직해온 향 헤리티지와 진정성 있는 연구 여정을 다양한 콘텐츠로 선보인 전시다. 1960년대에 지어진 양옥집을 개조한 공간으로, 조향사의 연구 공간을 직접 경험하고 아모레퍼시픽이 연구해온 향 원료를 연도별로 소개해 70여년의 연구 여정을 들여다볼 수 있다. 실제 연구소와 공장에서 사용했던 집기를 활용하고 다양한 경험 요소를 담아낸 공간으로 구현했다.
패키징 디자인 영역에서 본상을 수상한 에이피 뷰티의 프라임 리저브 라인은 고효능 하이엔드 스킨케어 브랜드 에이피 뷰티의 토탈 안티에이징 컬렉션이다. 피부 깊숙이 침투해 피부를 투명하게 하는 리퀴드 다이아몬드 포뮬러를 메인 디자인 콘셉트로 패키징에 시각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블랙과 골드를 주조색으로 블랙 다이아몬드를 담아낸 캡이 특징이다. 캡과 용기를 결합했을 때 완성되는 블랙 물방울은 ‘리퀴드 다이아몬드’의 정수를 형상화했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며,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