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유통업체 이마트·GS더프레시·수협마트 등서 특별판매
7일 이마트광주점서 소비자에게 전남 수산물 우수성 알려
전라남도가 전국 130개 이마트, 503개 GS더프레시, 수협마트 18개 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한 수협중앙회, 남도장터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여름철 최고 건강식인 전복과 우럭 등 수산물 대규모 판촉행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7일 이마트 광주점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문수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수협조합장, 수산업 경영인 전남도연합회, 수협중앙회 등 전복 생산·유통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전복과 우럭 등 여름철 고수온 피해에 대비한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전남도가 예비비 10억 원을 긴급 투입하고 대형 오프라인과 온라인망을 확보, 긴급 소비촉진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산지 직접 수매와 가공·택배 지원을 통해 적체물량을 해소하고 유통 중간단계를 생략해 유통마진을 절감함으로써 저렴한 가격에 판매, 어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유통 판매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고, 장바구니 사정이 힘든 소비자와 소통하며 건강식품으로서 전남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수산물 가운데 전복은 쇠한 기력을 보충하는 여름철 최고의 건강식으로 꼽힌다.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콜라겐, 아르기닌, 타우린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있어 면역 강화와 피부미용, 어린이 성장발육과 시력보호에 큰 도움을 준다.
김영록 지사는 “몸과 마음이 지치기 쉬운 여름에는 전복으로 입맛을 돋우고, 체력도 보강하길 권한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전남 수산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애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8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지역 수산물 꾸러미 지원, 소비 촉진을 위한 가공·포장, 직거래장터, 할인쿠폰 등 다양한 판촉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