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0일 맞아 순천여고 방문해 대입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일반고의 교육력을 높이는 일이야말로, 교육격차 해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핵심 과제라 생각한다. 진로진학상담센터 내실화, 전남형 J-Final 수능 모의고사 확대 등 현장 중심의 진학 지원 체제를 강화해 일반고 교육력 향상에 주력하겠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6일 수능 D-100일을 맞아 찾은 순천여자고등학교에서 이같이 밝히고, 학생 및 교원들과 함께 교육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일반고 교육력 강화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및 수능등급 향상을 위한 수능 레벨업 프로그램 지원 ▲ 학생부 종합전형 서류평가시스템의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상황 분석 결과 공유 ▲ 진로진학연구회를 통한 정시배치표 개발 및 보급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또한, 전남형 J-Final 수능 모의고사도 자체 개발해 직업탐구를 제외한 전 과목에 걸쳐 시행하고, 수능형 평가 문항 출제 역량 강화 연수 인원은 기존 100명에서 200명으로 확대해 대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목포·여수·순천·나주·광양 진로진학상담센터를 중심으로 ▲ 유형별 면접지도 지원체제 구축 ▲ 대학연계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 프로그램 제공 ▲ 대입정보 박람회 및 대입정보 설명회 운영 ▲ 진로진학상담센터 수시 면접지도 등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100일 앞으로 다가온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고3 학생들을 격려하고, 순천여고의 자랑인 양궁 훈련시설도 돌아봤다. 이 학교 출신인 남수현 선수는 이번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해 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하는 등 활약하고 있어 후배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늘봄부터 진학·취업까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 중심의 맞춤 교육 지원 체제를 만들어 나가겠다. 앞으로도 일선 학교에서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교육정책에 반영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