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영월군이 여름철 수상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감시 사각지대 해소와 인명구조를 위해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월군은 수상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3개소의 위험관리지역과 49개소의 관리지역 등 총 52개소에 유급 안전요원 64명을 지난 6월1일부터 배치해 오는 31일까지 3개월간 운영한다.
특히 성수기인 오는 18일까지는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 운영하며, 올해 시범사업으로 드론 4대를 위험지역에 투입해 감시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유사시 구명환을 투척하는 등 인명 구조에도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영월군은 이를 위해 올해 추경예산에 드론 구입비를 확보하고 해병대영월군전우회와 영월수난전문의용소방대에 드론자격 취득을 지원하고 교육을 통해 드론운영을 사전에 준비해 왔다.
또한 재난업무담당 공무원 3명도 자격증을 취득해 재난에 드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안진서 안전교통과장은 "새롭게 시도된 드론을 활용한 물놀이 위험 감시 및 인명구조 활동이 매년 발생하고 있는 수난사고 예방과 인명구조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물놀이 시 구명조끼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를 통한 안전한 여름나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