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횡성군은 오는 9일까지 지역역내 보호수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으로부터 보호수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 추진한다.
점검 대상은 '산림보호법'등 관계 법령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지정한 횡성군 지역내에서 생육하고 있는 총 43주(38개소)의 보호수로 △수간·가지 부러짐 △침수피해 및 주변 배수시설 이상 △토양 침식·성토 피해로 인한 생육기반 이상 △병충해 및 진균류 피해 여부 등 생육 상태 전반에 대해 점검한다.
한편, 횡성군에서 관리하는 보호수는 수종별로 횡성군 군목인 느티나무가 19주로 가장 많으며 은행나무, 느릅나무가 각 8주, 소나무 4주, 물푸레나무 2주 등이다. 또한 횡성읍 지역에 15주가 분포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조정옥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점검에서 이상 여부가 확인된 보호수는 나무병원에 의뢰해 즉각 조치할 예정이며 우리의 소중한 보호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