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제주한라대간호학과 실습생 36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올바른 손씻기 멘토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바른 손씻기 중요성 인식 개선 및 실천 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 및 홍보사업을 기획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간호학과 실습생들이 교구(볼링, 고체비누 만들기, 뷰박스 등)를 활용한 생애주기별 손씻기 프로그램을 체험해 연령별 프로그램 운영 전략 및 효과적인 교육도구에 대해 배우는 시간과, 지역현황을 분석하고 교육·홍보 사업을 기획·발표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한라대 간호학과 실습생들이 ‘올바른 손씻기’라는 주제로 만든 포스터와 홍보영상을 보건소 민원실에서 일정기간 전시해 지역주민들이 손씻기에 흥미를 갖을 수 있도록 했다.
윤점미 보건소장은 “이번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현황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보건사업을 기획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올해 한라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구상한 올바른 손씻기 교육·홍보 기획 중 일부를 내년 보건소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