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춘천시는 춘천지역먹거리직매장 회원이 2022년 2100명에서 올해 956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춘천지역먹거리직매장 회원이 1만 명에 육박하면서, 회원 증가에 따른 매출도 증가, 춘천지역먹거리매장이 농가 소득 증대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개장 2년 만에 회원이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며, 같은 기간 참여 농가는 220곳에서 380곳, 품목은 400개에서 800개로 확대됐다.
회원과 참여 농가가 늘면서 자연스레 매출도 껑충 뛰었다. 춘천지역먹거리직매장 매출액은 2022년(5월27~12월31일 운영) 6억4400만 원, 지난해 22억1800만 원이었다.
올해도 1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매출액은 벌써 14억6500만 원에 달한다.
지역 농가의 판로확보는 물론 소득 증대 효과를 내고 있으며, 춘천지역먹거리직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올 연말까지 직매장에서 모바일 춘천사랑상품권 결제 시 결제금액의 5%를 환급해주는 캐시백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이달 판촉행사와 직매장 방문고객 대상 각종 체험행사를 운영하는 등 춘천지역먹거리직매장만의 장점을 더욱더 부각시킬 계획으로, 회원 가입자에게는 즉시 1% 할인해 주는 혜택도 지속 추진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지역먹거리매장은 농가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빠르게 변해가는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매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