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동해시는 이달 말까지 과수 탄저병 예방 중점 관리 기간으로 정해 예방관찰(예찰)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잦은 강우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사과, 복숭아, 단감 등 주요 과수에서 탄저병 발생 및 확산 우려가 있어 선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동해시는 이번 중점 관리 기간에 추석 무렵 출하할 사과, 배, 단감 등 주요 과수의 탄저병 발생 상황을 사전에 면밀하게 예찰하고, 지역별 탄저병 발생 상황을 매주 점검한다. 또한, 지역별 발생 상황을 고려한 탄저병 방제 대책을 과수 농가에 신속히 전달해 적기 방제를 유도할 방침이다.
그동안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과수 탄저병 예방과 발생 최소화에 주력해 식물방제관 및 전문예찰요원의 전단팀을 구성해 기술지원을 하고 있으며, 관내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맞춤 방제약제 및 병해충 발생정보 제공, 농가 대상 교육과 홍보 등 현장 중심의 적극적 농가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박현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에는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현장예찰과 기술지도를 통해 탄저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과수 수급 안정을 뒷받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