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는 31일 (재)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의 신임 원장으로 진희종 씨를 임명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진희종 신임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진희종 신임 원장은 1959년생으로 제주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KBS라디오 생방송 진희종의 제주진단의 진행자로 활동했으며, 제주대학교 강사와 제주도 감사위원회 감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진희종 원장은 오랜 기간 대학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 영역에서 교육활동에 참여해왔다. 특히 도내외 교육청과 학교 등에서 토론 전문강사로 활동하며 한국 사회의 토론문화 개척에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제주도 지방시대위원회 제주위원회 교육·문화분과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달 공개 모집을 통해 진행된 심사과정에서 이사회에 최종 추천된 진 원장은 이사회 선임을 거쳐다음달 1일자로 공식 임명된다. 임기는 2026년 7월31일까지 2년간이다.
오영훈 지사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도민들을 위한 평생교육에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한 만큼 중요한 전환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진희종 신임 원장은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이에 부응하는 평생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도민들이 공감하고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