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김명숙 기자) 경북 안동영호초등학교는 지난 25~26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하회탈춤&사물놀이동아리’활동으로 13명의 3~6학년 학생이 하회마을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전수 교육관에서 캠프를 진행했다.
안동영호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지역문화의 우수성 알고 배울 수 있도록 지난 2012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방과 후 활동으로 하회별신굿탈놀이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이해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시작된 하회마을에서 보존회 이수자 선생님들과 함께 1박 2일 동안 1:1 개별 집중 지도와 단체 수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하회탈춤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4학년 김00 학생은 “우리나라의 무형문화재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배우고 함께 즐기게 돼 기쁘고 처음으로 배우는 하회별신굿탈놀이이지만 신나게 활동에 참가하게 되어 행복하다.”, 3학년 조00 학생은 “전수 교육관에 와서 1박2일 캠프를 하니까 기분이 색다르고 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을 하는 것과 달리 이수자 선생님들께서 개인지도를 해 주시니 내 배역에 대한 몸동작과 대사의 부족한 부분을 조금 더 자세히 배우고 고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마지막 날 오후에는 참가자들이 각자 맡은 배역과 악기 연주를 바탕으로 하회별신굿탈놀이 무동, 백정, 할미, 양반선비 마당 공연을 하고, 촬영하는 것으로 캠프를 마무리하였다.
학생들은 긴장한 모습들 속에서 작은 실수도 했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미경 안동영호초 교장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학생들이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 전수 캠프를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인 하회탈춤을 배우며 스트레스도 날려버리고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건강한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