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수의계약 시 계약업체로부터 받는 각종 계약서류를 통합, 간소화하여 계약업체와 계약담당자의 부담을 덜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계약 절차를 개선하는 적극행정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도내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복잡한 계약절차로 인하여 과도한 서류를 계약업체에게 요구하거나 기관(학교) 간 상이한 업무처리 등으로 계약업체와 계약담당자 간에 발생하는 불편 및 업무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4월에 T·F를 구성, 계약체결 시 계약업체로부터 징구하는 각종 서류의 통합 및 간소화 등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그 결과 수의계약 체결 시 계약업체로부터 징구하는 서류 6종을 통합하여 '계약 통합 서약(동의)서' 1종으로 대체하기로 했으며, 선금 및 대가 청구 시 계약업체가 제출하는 서류도 선금은 4종에서 1종으로, 대가는 2종에서 1종으로 각각 통합, 간소화했다.
이와 같은 계약업무 개선 방안은 지난 24일부터 도내 모든 교육기관(학교 포함)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활용도 등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문제점이 있을 경우 보완도 추진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계약서류 통합 및 간소화는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근무하는 계약업무담당자뿐만 아니라 계약업체 관계자들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개선 사례이며, 앞으로도 불합리하거나 비효율적인 업무절차가 있으면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