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신기자 | 2024.07.22 17:50:59
국립창원대학교에서 지난 주말 개최된 ‘경남도교육청 제14회 아이좋아 대학진학박람회’가 이틀간 5만여 명의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 지역시민들이 찾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남도교육청 주관으로 도내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교사에게 최신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자 지난 20일과 21일 국립창원대에서 ‘꿈을 향한 발걸음, 함께 가는 즐거움’을 주제로 제14회 아이좋아 대학진학박람회가 열렸다.
올해 14회째인 아이좋아 대학진학박람회는 경남교육청이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진학 행사이며 9월 수시 모집을 앞두고 대입을 준비하면서 필요한 입시 전략 수립을 공교육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해 사교육비를 크게 경감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립창원대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역대 박람회 중 가장 많은 93개 대학이 참가했으며 박람회 사전 신청 인원 2만5000명과 현장에서 등록‧방문 관람한 학생, 학부모, 지역시민 2만5000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대학홍보관’에서는 대학의 입학사정관을 중심으로 ‘진학소통관’에서는 경남교육청 소속 대학진학전문위원단을 주축으로 알찬 진학 정보와 상담을 제공했다. 특히 일대일 개인별 진학(고입, 대입) 상담은 사전 신청부터 치열했고 상담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진학 지도 역량이 탁월한 현직 교사들이 강사로 나선 주요 대학의 제시문 면접 안내, 수능 만점 비법 안내, 학교생활기록부 기반 확인 면접 준비, 학생부 위주 전형 준비를 위한 선택 과목 활용 등 다양한 진학 주제의 특강도 주목받았다.
국립창원대와 경남교육청은 박람회에 참가하는 학생 및 학부모, 지역시민을 위한 안전 대책을 철저하게 준비했고 더위에 대비해 쉼터(도서관, 사림관)와 실내에 냉방 시설을 갖춘 주제관별 대기 공간 등을 제공했다.
또한 국립창원대는 경남교육청-창원소방서 연계 보건인력 및 구급차 비상 대기, 의창구청 교통지도, 창원보건소 보건 지원, 대학 자체 교통안전요원 배치 및 환경미화 인력 운용, 대형버스 및 승용차 주차면 확보, 식수제공, 쿨링포그 설치 등 안전-교통-무더위 대책에 만전을 기한 결과 안전하게 행사가 종료됐다.
박민원 총장은 “경남지역 학생과 학부모님께 계열별 희망 학과 탐색, 진로‧진학 전략 수립 등 맞춤형 입학 정보를 제공하는 유익한 공유의 시간이 된 아이좋아 대학진학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경남교육의 미래발전과 글로컬 인재양성 등을 위해 경남교육청, 학생, 학부모님 여러분과 함께 지역 국립고등교육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