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3월 준공된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이하 액체부두)’에 대한 임대사업자를 오는 23일부터 다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북신항 액체부두는 남구 황성동 전면해상에 조성된 5만 톤급의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로 UPA가 총 91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했다.
임대사업자로 선정되면 270m 길이의 선석을 포함한 총 9944㎡ 면적의 항만시설을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UPA는 지난 3월부터 총 4차에 걸친 공모를 통해 임대사업자 모집에 나섰으나 아직 임대조건에 부합하는 최적의 사업자를 찾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UPA는 관련 법령에 따라 지난 4차 재공모에서 임대료 기초가격을 인하해 사업자를 모집 한 바 있으며 이번 5차 재공모에서는 최초 대비 20% 인하된 임대료 기초가격으로 사업자를 모집한다.
이번 재공모는 오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총 11일간 실시되며 자세한 사업 내용 및 사업자 공모에 관한 사항은 UPA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UPA 김재균 사장은 “임대료 기초가격의 인하를 통해 보다 많은 사업자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북신항 액체부두가 조기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울산항 유관 업·단체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