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지난 18일 창원NC파크에서 부울경 RPC소장협의회 회원 18명과 경남양곡자재단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 소비촉진 캠페인과 전광판 스포츠 마케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비촉진행사에는 야구장에 입장하는 관중들을 대상으로 관내 각 지역에서 생산된 쌀 홍보용 리플렛 및 쌀 브랜드 QR코드가 인쇄돼 있는 물티슈를 나눠주며 경남 쌀 애용을 호소했으며 전광판에는 행운의 좌석 당첨자에게 경품용 쌀 20포를 나눠 줬다.
농협 관계자는 오늘 캠페인의 계기는 전년대비 6월 말 기준 쌀 재고 보유량이 약 112% 증가했고 쌀 소비 자체가 매우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며 곧 수확기가 다가오지만 창고에 적재돼 있는 재고가 약 5만톤(125만 포대/40kg)이나 돼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박윤철 전국 통합RPC대표협의회 협의회장은 “최근 정부에서는 5만톤 추가매입을 하여 쌀 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을 냈으나 전국 RPC재고 상황을 지켜봤을 때 매우 아쉬운 조치”라며 “수확기 전 빠른 추가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NC파크 전광판 경남 쌀 스포츠 마케팅은 오는 8월 29일까지 총 홈 22경기에서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