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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치과 주치의로 ‘아픈 치아’ 진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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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24.07.22 11:28:11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초등학생 아이들의 치아 관리를 위해 연간 35만원 상당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아동 치과 주치의 사업을 펼친다. 치과 치료 모습. (사진=남구)

 

저소득 가정 초등학교 1~6학년 250명 모집
연간 최대 35만원 제공…전화 상담 후 신청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초등학생 아이들의 치아 관리를 위해 연간 35만원 상당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아동 치과 주치의 사업을 펼친다.


22일 남구에 따르면 아동 치과 주치의 사업은 아이들의 구강 건강 상태를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아이들이 보건소와 의료기관을 방문해 지속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구강 진료 서비스와 비용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가정 형편상 이가 아파도 제때 치료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관내 저소득층 가정의 초등학교 1~6학년 250명이다.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 계층 가정의 자녀는 1순위 지원하며,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및 120% 이하 가정의 아이들은 2‧3순위 대상이다.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는 구강검진을 비롯해 구강 보건교육, 예방 진료, 구강 질환치료이다. 예방 진료의 경우 6개월 주기로 불소도포와 치석 제거, 치아 홈 메우기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며, 구강질환 치료는 1인당 연간 최대 35만원 범위 내에서 레진, GI 충전, 신경치료 및 크라운, 발치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동 치과 주치의 서비스는 남구보건소 구강보건센터를 통해 사전 전화 상담을 진행한 뒤에 이용할 수 있다. 상담이 끝난 뒤에는 보호자와 아동이 남구보건소 구강보건센터를 방문해 동의서와 문진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치아 관리와 구강질환 예방을 위해 치과 주치의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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