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경산업.

애경산업 루나가 올해 상반기 일본에서 내부 매출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애경산업 측은 루나가 지난 2022년에 전년 대비 약 3배, 지난해에는 2배 이상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애경산업에 따르면, 루나는 2021년 큐텐재팬, 라쿠텐 등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시작으로 이듬해 11월에는 일본 유명 오프라인 12개 채널 650여 점포를 통해 ‘롱 래스팅 팁 컨실러’ 등의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 6월 기준 4600여개 매장으로 입점을 확대했다.

지난해 상반기 루나의 일본 시장 내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매출 비중은 각각 61%, 39%였으나 올해 오프라인 비중이 77% 수준으로 상승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온라인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23%를 기록했지만 온라인 채널에서 발생된 실적은 내부 매출 기준 2배 이상 성장했다.

한편, 루나는 일본에서 운영하는 제품군도 다양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 채널에 ‘롱래스팅 코렉터’, ‘컨실 블렌더 팔레트’, ‘블러 커버 쿠션’ 등을 추가로 선보였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루나는 국내에서 인정받은 제품력을 가진 롱 래스팅 팁 컨실러뿐만 아니라 쿠션, 파운데이션 등을 추가로 선보이며 일본 시장 내 베이스 카테고리의 전방위적 확장에 노력하고 있다”며 “메이크업 브랜드로의 입지 확보를 위한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