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프랑스 파리에 마련되는 코리아하우스의 내부 정원 전경. (사진=CJ)

CJ그룹이 대한체육회의 공식 파트너사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활약한다.

CJ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한식 제품을 지원하고, 대회 기간 내내 코리아하우스에서 한국 문화와 음식을 알릴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CJ는 CJ제일제당이 지난 2017년 대한체육회의 공식 스폰서(간편식품부문)가 되면서 국가대표 후원에 본격 나섰다. 2018 평창올림픽,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20 도쿄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에서 국가대표 선수단에 먹거리를 지원했다.

지난해부터는 CJ주식회사가 대한체육회의 1등급 공식 파트너사(지주부문)가 됐다. 이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선수촌 안에 부스를 만들어 밥·찌개·반찬 및 간식을 비치했다.

CJ는 이번 파리 올림픽 기간 중 코리아하우스 선수 라운지 안에 선수들이 언제든 먹을 수 있는 한식을 준비할 계획이다.

또 파리 도심 한가운데 마련되는 대한체육회 주최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서 세계 방문객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문화와 음식을 알리는 ‘국가 홍보관’ 역할을 할 예정이다.

코리아하우스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CJ는 코리아하우스 내에 CJ그룹과 비비고(bibigo)의 홍보 전용 공간인 ‘CJ그룹관’ ‘비비고 존(bibigo Zone)’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25일 열리는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정찬은 CJ제일제당의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 ‘퀴진케이(Cuisine. K)’가 맡을 예정이다. 퀴진케이는 CJ제일제당이 작년 5월 시작한 프로젝트로 “세계인이 일주일에 1~2회 이상 한식을 즐기도록 하겠다”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철학에 따라 유망한 한식 셰프들을 발굴하고 육성한다.

CJ 관계자는 “한국의 젊은 셰프들은 코리아하우스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모인 귀빈들에게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