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전남대학교병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 17일 호남권역 ‘난청 아동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남대병원에 난청 아동을 위한 재활치료 공간 ‘KT꿈품교실’을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지정용 KT 전남·전북광역본부 본부장과 오태성 ESG 경영추진실장, 정신 전남대병원장과 김영옥 어린이병원장,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KT는 수도권과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고 의료접근성 향상 등에 앞장서기 위해 호남권역에 KT 꿈품교실 확대를 결정했다. 올 하반기에는 영남권에도 꿈품교실을 열어 의료서비스 양극화 해소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전남대병원 KT꿈품교실은 지난 2012년 신촌 세브란스 병원과 2019년 캄보디아 국립병원인 프레 앙두엉 병원, 제주대학교 병원에 이어 KT가 네 번째로 운영하는 난청 아동 재활치료 공간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소규모 언어·음악 재활치료를 비롯해 사회성 향상을 위한 ‘K팝 댄스 클래스’도 개설할 예정이다.
이 밖에 환아 가족들을 위한 힐링 캠프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지 본부장은 “‘KT꿈품교실’ 4호 개소를 통해 호남권역 내 난청 아동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아 자신감을 갖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KT의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호남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활동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