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지난 15일 카우앤독 빌딩(서울 성동구)에서 농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혁신을 이끌 스타트업 육성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NHarvestX’(엔하베스트 엑스)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농협중앙회,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소풍벤처스 관계자들과 선발된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해 프로그램 소개, 농협 조직 및 경제사업 소개, 참여팀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NHarvestX’는 농협 애그테크 청년 창업 캠퍼스 심화과정으로, 초기 성장 단계의 애그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해 스타트업의 기본 역량 강화 교육을 시작으로 농산업 현장 중심의 필드 트립, 농협 계열사와의 P.o.C(Proof-of-Concept) 추진, 데모데이 등으로 구성된다.
농산업에 적용 가능한 혁신기술을 가진 11팀의 유망 기업을 선발하여 약 6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선정된 팀에게는 농협의 인프라와 네트워크 활용 협업 기회가 주어지며,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전문가 멘토링, 후속 투자유치 연계 등의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정표 디지털혁신실장은 “금차 선정된 애그테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농협의 강점을 살려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인 ‘NHarvestX’를 통해 농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선도 기업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성공 사례를 창출함으로써 ‘NHarvestX’를 지속가능한 농산업 발전을 위한 혁신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는 애그테크 스타트업의 체계적인 성장 지원과 더불어 농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