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과 함께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지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조혜영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이사장과 박은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은 10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Kaces Hall)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전국의 주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입주기업 임직원에게 문화예술 교육 및 공연 등을 통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산업단지의 문화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환경조성을 위한 공동 노력 ▲산업단지 근로자와 가족, 인근 주민 대상 수요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지원 ▲산업단지 문화예술교육에 필요한 정보 제공 및 협력 등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구축해 온 입주기업과의 네트워크 및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문화예술 정책 및 교육사업 분야의 전문성이 더해져 산업단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이 발굴 및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24년 예술로 어울림’ 사업을 통해 선정된 전국 15개 산업단지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TF를 통해 정부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고 다양한 문화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4년 예술로 어울림’ 사업을 통해 선정된 전국 15개 산업단지는 녹산국가, 서대구일반, 성서일반, 남동국가, 광주첨단과학, 대전일반, 반월국가, 음성일반, 석문국가, 군산국가, 에코하이테크 담양, 포항국가, 창원국가, 진주상평일반, 사천제2일반 산업단지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산업단지 내 문화예술 교육이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청년과 근로자가 찾고 머물고 일하고 싶은,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