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이 지난 3일 고려대학교 하나스퀘어에서 진행된 ‘제6회 아시아 수생물학회(ASH) 국제 심포지움’에서 이산화염소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아시아수생물학회(ASH)는 2009년 창립되어 담수와 해양 생태계의 탐구, 보전 및 지속 가능한 이용을 목적으로 일본, 러시아, 중국, 호주 등 21개국 회원 5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동성제약은 삼육대, 전남대, 그리고 고려대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이산화염소수 수처리제를 활용 및 깔따구 방지를 위한 실증화 시설 현장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 이산화염소수 수처리제로서 우수성 및 활용 가능성에 대한 연구발표 후 최근 이슈 중 하나인 깔따구 유충 제어 연구 순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동성제약에 따르면, 해당 연구를 통해 개발 및 제조한 이산화염소수를 활용하고, 대구 물 클러스터 산업단지 내의 실증화 시설에서 현장실험을 진행했을때 원수량, 유속 등 다양한 착수정에서 이산화염소수 10PPM에 맞춰 투입했다. 그 결과, 수처리 시스템 마지막 단계인 정수지에서는 0.1PPM 미만의 잔류 농도를 확인했다.
더불어, 실험실 연구 결과에서는 이산화염소수 단 1PPM의 적은 농도에서도 깔따구 유충이 전혀 부화되지 않는 유의미한 결과가 관찰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동성제약은 ESG 신사업 AWEsome 프로젝트를 가동해 공기(Air), 물(Water), 지구(Earth)의 오염과 바이러스의 재발현에 대비할 수 있는 △공기질 개선 △이산화염소수 살균소독 △친환경 식물영양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이산화염소수는 친환경, 친인류산소계 물질로 살균소독력은 물론 2차 발암물질 등 부산물 생성이 타 살균소독제 물질에 비해 적어 수처리, 해충방제, 살균, 소독, 감염병 예방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