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은 한국먼디파마(대표이사 최헌)와 붙이는 진통제 「노스판 패취 5, 10, 20μg/h」의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월부터 국내 종합병원, 준 종합병원, 의원 등 전체 유통 채널을 대상으로 영업 및 마케팅을 진행한다.
삼진제약에 따르면, ‘노스판 패취’는 ‘부프레노르핀’ 성분 진통제로, 비마약성 진통제에 반응하지 않는 중등도 및 중증의 만성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된다. 또 비스테로이드 항염제(NSAIDs)의 최대용량에도 반응하지 않아 마약성 진통제를 필요로 하는 골관절염 및 만성 하부요통에도 급여가 가능하다.
삼진제약 측은 노스판 패취가 경피 패취 제형으로, 부착 시 혈액으로 바로 흡수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간 대사과정을 거치지 않아 소화기 부작용도 없고, 주 1회 부착으로 일주일간 지속적인 통증 조절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진제약은 기존 제품 라인업에 패취제 제형의 오피오이드를 추가함으로써 최적의 통증 관리를 위한 다양한 치료 옵션을 보유하게 됐다. 노스판 패취는 지난해 기준 약 100억원의 국내 매출을 기록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이번 한국먼디파마와의 업무협약으로 통증 치료제 시장에서 다양한 치료 옵션을 갖게 됐다”며 “그동안 진통제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 삼아 중점 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환자분들 삶의 질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