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이 미국 최대 이커머스 채널인 아마존(AMAZON)에 새치 염색약 ‘허브’ 브랜드관을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 허브 브랜드관은 식물 유래 새치 염색약 ‘허브 스피디 칼라크림’과 ‘허브 포맨’ 수염 염색약으로 구성됐다.
동성제약에 따르면, 식물 유래 새치 염색약 브랜드 ‘허브’는 2017년 아마존 출시 이후, 미국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다. 연간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조용한 상승세에 힘입어 브랜드관을 오픈하게 됐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건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민감한 두피를 가진 소비자들이 사용하기 좋은 식물 유래 성분의 염색약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동성제약 측은 아마존에 입점한 경쟁사 분석을 토대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경쟁 제품과 격차를 벌려나가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토대로 브랜드 ‘허브’는 기존 제품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수염 염색약 ‘허브 포맨’으로 제품을 확장하며 해외 시장에 침투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쿠웨이트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공급 계약도 앞두고 있다.
동성제약 국제전략실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관 론칭을 통해 본격적으로 제품의 홍보와 판매에 집중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미국과 중동뿐만 아니라 CIS와 동남아 등의 시장 진출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