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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 16강 대진표 완성…프랑스·벨기에 빅매치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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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일국기자 |  2024.06.27 11:15:14

호날두. (사진=연합뉴스)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16강 대진이 완성됐다. 프랑스와 벨기에의 맞대결이 빅매치로 이목을 끈다.

27일(한국시각) 유로 2024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16개팀이 확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4위인 조지아가 이날 6위 포르투갈을 2-0으로 꺾으며 F조 3위의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4개국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 2위를 차지한 12개 팀과 각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이에 조지아는 유로 대회에 처음 출전해 16강에 오르는 기적의 주인공이 됐다.

같은 날 F조에서는 튀르키예가 선수 2명이 퇴장당한 체코에 2-1 승리를 거두면서 포르투갈, 튀르키예 그리고 조지아가 토너먼트로 향했다.

E조서도 3개 국가가 16강에 진출했다.

E조의 경우 루마니아, 벨기에,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모두 1승 1무 1패(승점 4)로 승점이 같았고 골 득실로 희비가 엇갈렸다.

루마니아, 벨기에는 골 득실이 +1로 같았지만 다음 계산 순서인 다득점 순으로 각각 조 1, 2위를 차지했다. 슬로바키아의 경우 골 득실은 +0이지만 우크라이나가 -2인 덕에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공격수 마틴 아담이 뛰는 헝가리는 A조 3위를 기록했으나 조지아와 슬로바키아에 밀려 16강행이 무산됐다.

E, F조까지 일정을 마치면서 16강 대진도 확정됐다.

스위스와 이탈리아, 독일과 덴마크는 오는 30일 16강에서 맞붙는다. 잉글랜드와 슬로바키아, 스페인과 조지아가 내달 1일 격돌하며 프랑스와 벨기에, 포르투갈과 슬로베니아가 오는 7월 2일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루마니아와 네덜란드, 오스트리아와 튀르키예는 다음 달 3일 8강행 티켓을 놓고 양보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대부분 FIFA 랭킹과 전력상 한쪽이 우위를 점하는 대진이 짜였다. 이에 전력이 비등한 프랑스와 벨기에의 맞대결이 16강 최대 빅매치로 떠올랐다.

프랑스는 FIFA 랭킹 2위고, 벨기에는 3위다. 전력은 프랑스가 조금 더 강하다고 할 수 있지만 벨기에 역시 크게 밀리지 않은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프랑스와 벨기에 각각 D조 2위, E조 2위로 토너먼트에 16강에 진출했으며 벨기에는 E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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