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서 선출할 차기 당 대표로 한동훈 후보가 전체 ‘민심’을 비롯해 당원 10명 중 무려 6명의 지지를 받은 ‘당심’과 보수층,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층까지 전 분야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138차 정기 여론조사에서 ‘누가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로 가장 적합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한 후보 32.4%, 나경원 후보 14.9%, 원희룡 후보 9.8%, 윤상현 후보 7.4%h 나타났으며, ‘잘 모르겠다’며 답변을 유보한 층은 35.5%로 집계됐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20대(‘한동훈’ 21.7% vs ‘나경원’ 14.3% vs ‘원희룡’ 10.3%), 30대(31.4% vs 13.8% vs 8.4%), 40대(27.4% vs 11.9% vs 10.4%), 50대(30.0% vs 20.0% vs 윤상현 11.9%), 60대(41.4% vs 12.0% vs 원희룡 11.6%), 70세 이상(43.5% vs 16.8% vs 10.8%) 등에서 모두 한 후보가 압도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30.5% vs 14.9% vs 8.8%)과 경기·인천(31.7% vs 13.0% vs 11.1%) 등 22대 총선에서 참패한 수도권에서도 한 후보가 30%대의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이어 대전·충청·세종(38.1% vs 13.8% vs 8.6%), 광주·전라(;한동훈‘ 20.3% vs ‘윤상현’ 14.2% vs ‘나경원’ 10.6%), 강원·제주(‘한동훈’ 33.4% vs ‘원희룡’ 16.6% vs ‘나경원’ 9.3%) 등에서도 한 후보가 우세했으며. 특히 국민의힘 심장부인 대구·경북(45.4% vs 17.2% vs 7.9%)과 영남의 또 다른 보수의 축인 부산·울산·경남(31.3% vs 22.7% vs 10.1%)에서도 한 후보가 우위를 점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한동훈’ 60.2% vs ‘원희룡·나경원’ 14.1% vs ‘윤상현’ 2.3%)에서는 무려 10중 6명이 한 후보를 지지했으며, 민주당 지지층(‘한동훈’ 18.8% vs ‘나경원’ 17.6% vs ‘윤상현’ 9.6%)에서는 한 후보와 나 후보의 지지세가 팽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미디어토마토>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