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농업박물관이 서울 중구 농업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여름방학 기획전 ‘벼의 미(米)학’ 전시를 금일부터 오는 9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날인 지난 17일 개막식 행사에는 박물관 관계자 및 농협중앙회 임원진들이 참석해 전시를 위한 준비 경과를 청취하고, 전시 관람과 체험부스 등을 직접 체험하며 전시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획전은 ▲벼, 너는 누구니(벼의 유래와 어원, 토종벼 등 벼 관련 정보, 도정과정 소개) ▲우리 민족과 벼(고문헌 속 벼 재배방법, 농가월령도 속 벼의 모습) ▲볏짚의 다양한 쓰임새(일상과 농경생활에서 사용된 볏짚 공예품 소개) ▲오늘날의 벼(친환경 농사법, 농협식품 소개, 벼 관련 속담 체험교구, 포토존) 등 총 4부로 구성됐다. 특히 농업박물관은 쌀 소비 촉진운동을 홍보하기 위해 쌀과 관련된 농협 가공식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하해익 농업박물관장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우리 벼의 소중함과 농경유물, 농산물, 가공식품 등을 소개함으로써 쌀 소비 촉진과 지역농가 소득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농업박물관 기획전시를 통해 다양한 농경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람객들께 선보임으로써 농업·농촌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박물관은 관람객들을 위해 전시 오픈일(18일)과 쌀의 날(오는 8월 18일)에 ‘오곡쌀 , 쌀모양 키링’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획전시 관람 및 체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푸라기의 변신’과 전시연계 교육 프로그램 ‘米모저모’ 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