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소장 김학수)는 오는 21일 한라산 탐방 해설 프로그램 ‘톡톡 Talk Talk 한라산의 여름’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라산의 계절을 오롯이 체감할 수 있는 사계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4월 9일에는 ‘한라산 벚꽃 흩날리는 날’을 주제로 봄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번 여름 프로그램은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영실탐방로 입구에서 윗세오름대피소까지 탐방하며 한라산의 초여름을 경험하고, 해설을 통해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프로그램은 당일 오전 9시 영실탐방로 입구(영실 휴게소)에서 시작되며, 탐방 해설 프로그램 내용은 △영실기암 전설 △한라산 물 이야기 △상산방목 △영실탐방로로 백록담에 오른 임제 임제 : 조선시대 문인, 호는 백호이며 저서로는 남명소승 등이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한라산국립공원 누리집 프로그램 예약 메뉴에서 접수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관한 세부사항은 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탐방안내소로 문의하면 된다. 우천 시에는 프로그램이 취소될 수 있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절기상 하지를 맞이한 날, 영실탐방로에서 한라산 자연과 인문학적인 해설을 들을 수 있는 기회”라며 “일상에서 벗어나 녹음이 짙어가는 한라산에서 생동감 넘치는 초여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