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교육 3주체가 함께하는 인성 캠프를 운영했다.
자녀 인성교육 실천 사례 공모 가정 및 인성교육 연구시범학교 학부모, 학생, 교사 73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오름 등반(배려, 협동) △천연제품 만들기(협동, 소통) △가족의 진솔한 이야기 나누기(효, 정직) △바다 플로깅(책임) 등의 인성 덕목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도평초 참가 학생은 “오름 오르기를 통해 끈기를 배울 수 있었고, 부모님께 편지를 쓰면서 평소에 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어린 줄만 알았던 동생이 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도남초 학부모는 “다른 가족,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활동은 우리 가족에게 소중한 시간이 됐다. 특히 가족의 진솔한 이야기 나누기 시간은 우리 아이를 돌아보고 인성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 교육청에서 이런 캠프를 많이 만들어 주시고 더 많은 가족들이 참여하기를 추천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가정이 편안하고 행복을 느끼는 공동체가 돼야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라며 “가정, 학교가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통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