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산업단지 경관디자인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한 건축 전문가 간담회를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산업단지 내 건축물의 디자인 향상을 위해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으며, 건축공간연구원 이상민 선임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문수영 연구위원, 한양대학교 노승범 교수, 동국대학교 이명식 교수 등 총 8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상민 건축공간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산업단지 경관 가이드라인 마련 연구, 동국대학교 이명식 교수는 ▲공장 건축 효율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산업단지 내 건축물 디자인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 및 지원 방안, 그리고 공장 건축 효율화 제고를 위해 에너지·환경·안전 등의 분야와의 연계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청년문화센터,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등 산업단지환경개선 사업 추진을 통해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산리단길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단지별 근로자 수요가 반영된 맞춤형 신규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구조고도화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의 경관디자인 개선 등을 통해 노후화된 산업단지가 ‘청년들이 찾아오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를 청년 친화형 공간으로 환경개선하기 위한 ‘2024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출연)’에 참여할 수행기관을 추가로 모집(3차 공모)하고 있다. 추가 모집은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 7개,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 1개로 총 490억원 규모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1·2차 공모를 통해 선정된 41개 산업단지에 오는 2027년까지 정부예산 약 1820억원을 투입해 총 69개 사업을 신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