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양양군은 '뻗어가는 양양에서 하나되는 강원의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열린 제17회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강원도장애인체육회를 비롯해 양양군과 양양군체육회가 도내 장애인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의 기량과 열정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 관리와 경기 운영 준비에 철저를 기한 끝에 사건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쳤다.
강원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양양군·양양군체육회·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선수 1295명과 임원 및 보호자 792명 등 총 2천87명이 참여해 1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기간 자원봉사자들이 경기장 곳곳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 도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치러졌다.
지난 12일 오후 2시 양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에서는 문화공연과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성적 발표 및 종합시상,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의 폐회사, 대회기 강하, 대회기 전달(양양군 → 삼척시), 김진하 양양군수의 환송사 등이 진행됐다.
대회 결과, 속초시 선수단이 최우수선수단상을 수상했으며, 뒤를 이어 춘천시 선수단이 우수선수단상을, 원주시 선수단이 장려선수단상을 차지했다. 개최지인 양양군 선수단이 모범선수단상을 수상했으며, 속초시 선수단은 격려상을, 삼척시 선수단은 성취상을 수상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체전이 '하나되는 강원의 힘’을 보여준 화합 체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체육회 관계자분들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한계를 도전하는 불굴의 도전정신과 팀워크로 멋진 대회를 만들어 준 선수단 여러분께 힘찬 박수를 보내드리고, 양양에서의 좋은 추억과 행복한 기억만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