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24.06.11 13:22:20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라는 대규모 외교전을 비롯해 포항 영일만 ‘동해 유전’ 발표 등이 이어졌으나 탐사를 맡은 액트지오사의 신뢰도 논란이 불거지며 큰 변화는 없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3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는 전주 대비 0.9%p 상승한 31.5%(‘매우 잘함’ 15.5%, ‘잘하는 편’ 16.1%)로 나타난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지난주보다 0.8%p 하락한 65.1%(‘매우 잘못함’ 55.5%, ‘잘못하는 편’ 9.6%)로 집계됐다.
이를 일간 지표로 살펴보면, 지난주 금요일(31일) 30.5%(‘부정 평가’ 65.8%)로 마감한 후, 4일(화)에는 32.3%(1.8%p↑, 부정 평가 65.0%), 5일(수)에는 32.4%(0.1%p↑, 부정 평가 64.4%), 7일(금)에는 30.8%(1.6%p↓, 부정 평가 65.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44.1%, 3.1%p↑ 부정 평가 52.3%), 대전·세종·충청(33.6%, 2.3%p↑, 부정평가 61.3%), 부산·울산·경남(35.3%, 1.8%p↑, 부정 평가 60.3%)에서는 상승한 반면, 광주·전라(15.2%, 1.2%p↓, 부정평가 80.7%)와 서울(30.6% 1.1%p↓, 부정 평가 66.2%)에서는 하락했다.
그리고 연령대별로는 20대(24.8%, 6.2%p↑, 부정 평가 70.1%), 60대(38.4%, 2.8%p↑, 부정 평가 59.3%), 40대(22.6%, 2.1%p↑, 부정 평가 75.9%), 30대(31.2% 1.5%p↑, 부정 평가 64.3%)에서는 다소 긍정 평가가 상승했고, 반면 70대 이상(47.9% 3.8%p↓, 부정 평가 46.9%)과 50대(27.2% 3.5%p↓, 부정 평가 70.2%)에서는 하락했다. .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3명을 상대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