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산업단지관리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출연)’의 1차 평가(3월)에 이어 이번 2차 평가(5월)를 통해 19개 산업단지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2024년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출연)’은 산리단길 프로젝트 사업으로 산업단지의 노후화 및 주변여건 악화 등으로 산업단지가 청년 인력이 기피하는 공간이 되어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 사업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 ▲아름다운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이번 선정으로 총 41개 산업단지에 오는 2027년까지 정부예산 약 1820억원을 투입해 총 69개 사업을 신규 지원하게 된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사업별로 휴폐업공장 1개,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 23개,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30개,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15개를 선정했고, 지역별로 수도권 5개(성남, 안성, 안산, 인천, 동두천), 부산 3개(사하, 기장, 강서), 경북 9개(경주, 경산, 구미, 고령, 안동, 의성, 고아, 상주, 청도), 전남 5개(보성, 무안, 진도, 강진, 해남), 충북 4개(청주(2), 대덕, 옥천), 전북 4개(익산, 진안, 김제, 남원), 경남 2개(함안, 사천), 울산 2개(남구, 북구), 충남 5개(당진, 서천, 아산(2), 공주), 대구(군위), 강원(원주) 산단을 선정했다.
지난 2015년부터 지원해 온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출연)’은 올해 공모(1·2차)를 통해 선정한 사업 69개를 포함해 전국 220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올해 8개 사업을 추가로 선정해 전국 228개 사업(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 28개,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 100개,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23개,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 62개, 노후공장 리뉴얼 사업 15개)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차 평가는 복합․문화시설 등의 집적화를 통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및 청년 친화형 공간조성을 위해 2개 이상의 패키지 사업을 제안한 신청기관을 우선적으로 선정됐고, 2차 평가부터 개별 사업별 추가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단지공단이 추가하는 8개 사업은 사업의 적정성 등을 평가해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1개, 청년문화센터 7개를 추가로 선정(3차)할 예정이다.
한편, 산리단길 프로젝트 수행기관 모집 공고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