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한 ‘올영세일’에서 매출 상위 1∼10위 제품이 모두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 화장품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0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자사 판매 제품 중에서 중소기업 독립 브랜드, 이른바 ‘인디 화장품’ 비율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또 이번 올영 세일에서 여름철을 맞아 선케어나 열이 오른 피부를 식혀주는 진정케어 상품이 잘 팔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CJ올리브영 측은 이번 세일에서 주력 고객인 20·30 여성을 넘어 10대와 외국인 고객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세일기간 매장이나 온라인몰을 찾은 10대 회원은 직전 세일보다 약 30% 늘었고, 전국 매장을 찾은 외국인 매출도 78% 급증했다는 것.
특히, 올영세일은 연간 네 차례 열리며, 지난해 올영세일 기간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지난해 올영세일 기간 누적 결제 건수는 2490만건, 온·오프라인 누적 방문회원 수는 600만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영세일은 국내외 고객 모두가 기다리는 K뷰티 정기 세일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중소·신생 K뷰티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며 K뷰티 세계화의 디딤돌로 활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