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제주보건소는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어린이도 건강하게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는‘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올해 3월부터 지원 대상을 모집해 어린이집 15개소와 유치원 1개소 총 16개소를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최종 선정했다.
제주보건소는 알레르기 질환조사 가정통신문 발송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교육, 홍보 및 정보 제공 등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사에게는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전문교육을 시행해 역량을 강화하고, 원아에게는 찾아가는 인형극 및 동화구연 등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심학교에서는 환아 선별 및 명단 관리를 통해 정기적인 알레르기 질환 관리를 시행하고 아토피 보습제, 천식 응급키트 등을 원내에 비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원내 알레르기 질환 악화 요인을 제거하고,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수칙을 생활화해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백일순 건강증진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운영해 어린이들의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와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