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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고, 지역사회 상생 봉사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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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장병대기자 |  2024.06.04 16:09:25

서귀포의자랑 월드컵경기장 주변을 치우는 남주고학생들. (사진=남주고등학교 제공)

(CNB뉴스=장병대 기자) 남주고등학교는 전교생이 지난 3일 오후 2시~4시까지 두시간 동안 지역 상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스웨덴에서 시작된 환경보호운동으로, 체육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활동이다.

 

남주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과 자아 정체성을 가지고 지역에 도움을 주며 건강도 함께 챙기고자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교사들이 적극 가담해 이번 활동을 시행하게 됐다.

 

이에 남주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제외한 1, 2학년 전학생 413명이 활동에 참여했다.

남주고등학교 강영철 교장은 “이번 플로깅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뿐 아니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실천하는 좋은 경험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활동을 주도한 1, 2학년 부장 선생님들은 “지역 사회와 학교가 함께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이번 활동이 큰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활동에 참여한 A학생은 “평소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아서 이번 활동에 참여했다. 실제로 지역 사회를 위해 뭔가를 해본다는 것이 더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많은 쓰레기 중에서 특히 많이 발견한 것이 일회용 플라스틱이었다. 이렇게 많은 쓰레기가 자연에 버려져 있는 것을 보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같이 참여한 친구들과 함께 쓰레기를 줍는 동안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2학년 B학생은 “봉사활동을 하다보니 지역 사회의 어른들이 함께 참여해주었다. 어른들이 함께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힘 내서 활동하는 모습에 감동받아 더욱 힘내서 활동했던 것 같다”며 “함께 땀 흘리면서 지역 사회 주민으로서 지역에 건강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었다는 것이 매우 뿌듯하다”라고 했다.

앞으로도 남주고등학교는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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